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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뿐인 20대, 가능성을 터뜨려라”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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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리

[JDC 대학생아카데미]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사람들과 같은 목표 공유하며 도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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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작은 기업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저렴한 가격에 청년들이 모여살 수 있는 특색 있는 테마 셰어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여론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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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저소득층 난청인을 위한 실용적인 보청기를 제작하는 등 ‘보다 나은 공동체’를 꾸준히 고민해온 젊은 사회적기업가가 ‘2030’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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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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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5학년도 1학기 일곱 번째 강연이 2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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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언더독스(Underdogs) 대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청기를 판매하는 딜라이트,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우주, 다양한 사회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해결하도록 고민하는 언더독스 등의 기업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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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그를 본격적으로 알린 딜라이트 회사를 만들었던 2009년을 먼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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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양 쪽 합해 240만원 수준이었지만, 원가로는 20만원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을 접한 김 대표는 “실제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높은 금액으로 인해 보청기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는 문제가 일어났다”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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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탄생한 딜라이트는 난청인들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34만원)과 동일한 판매 가격을 책정하고, 점차 기능을 향상시켜가면서 현재는 연매출 50억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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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던 딜라이트를 박차고 나온 김 대표는 대학생 인턴 10명과 함께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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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의료, 여성, 인권 등 이 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 속에서 뽑아낸 아이디어 50개 중에 최종 선택된 것이 셰어하우스 사업 ‘우주’(WOOZO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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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택난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대학생에게도 거주비용은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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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단순한 주거문제 해결은 너무 따분했다”며 “관심을 공유하는 청년들이 함께 모이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테마형 셰어하우스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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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공유한 대학생들과 공동 창업자가 돼서 무작정 집 하나를 리모델링해 시작한 우주 사업은 점차 호응을 얻게 되면서 현재 서울에 1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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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대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학교나 국가에서나 장학금을 주지만, 열심히 한다고 ‘주거장학금’은 주지 않는다. 결국 집문제는 학생들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인 잘못이라는 판단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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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대학촌에 보면 정말 발만 뻗을 수 있는 작은 집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이상을 받는다. 지금 국가는 세세하게 챙겨주지 못하는 상태고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나 일반 기업은 저렴하게 공급할 마음이 없으니 결국 우리(사회적기업)가 뛰어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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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매력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청년들의 모임이라는 성격에서 나온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 사회초년생을 위한 집, 미술가를 위한 집,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 요리나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 등 18개 ‘우주’ 모두는 각각의 컨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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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살아있는 공간이 우주가 꿈꾸는 목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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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만약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했다면 규모도 커지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내가 도우려는 대상(청년)들이 함께하며 창업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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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본격적으로 알린 셰어하우스는 LH를 비롯한 150개 기업 및 단체가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함께 해결하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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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멈추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우주를 나와서 보다 높은 곳에서 사회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일종의 ‘싱크탱크’ 기업을 만든다. 언더독스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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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자신과 똑같은 20대를 공유한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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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회적기업이나 창업이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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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그런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는 꿈을 실현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것에 자극을 받아서 여러분은 다른 영역을 찾고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동아리 활동 하나를 활동하더라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더 뜻 깊게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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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많은 강사들이 이곳에 와서 ‘대학생 여러분들이 정말 부럽다’고 말할 것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나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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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벽하게 준비해서 도전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최대한 빨리 실천하는 것이다.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변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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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과정 속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하던 길이 여러분에게 다가온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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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주소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6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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