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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한국판 말뫼’로…도시재생 팔걷은 SK E&S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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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 때 전북 지역 경제 및 금융 산업을 선도했던 군산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이듬해 GM대우 공장까지 폐쇄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월 인구수는 27만2,229명으로 4년전 27만8,143명 대비 6,000여명이 줄어드는 등 계속되는 인구 유출로 활력을 잃고 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 건설 시기 등을 늦추며 도시 전체가 저성장에 신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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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군산시 살리기를위해 국내 대표 에너지 업체인 SK(034730) E&S가 팔을 걷어 붙였다. 조선 산업 붕괴로 2만8,000여명의 실업자를 양산했지만 스타트업 유치 및 바이오 산업 활성화로 화려하게 부활한 스웨덴의 말뫼를 모델로 군산을 ‘한국의 말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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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과 함께 거점 공간 조성 및 도시재생 사업에 나서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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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측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군산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영화동에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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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지난 1월 ‘로컬라이즈 군산’의 취지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에는 사업 설명회 및 사전 캠프를 통해 예비 소셜 기업가들의 선발을 진행했다. 이 같은 ‘군산 살리기’를 위한 지역 인재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군산시에 최적화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을 맡을 ‘인큐베이팅’ 과정 11개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킬 ‘엑셀러레이팅’ 과정 13개팀 등 총 24개팀 70여명이 인큐베이팅 오피스에서 일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군산시 홍보 미디어 콘텐츠 개발 등을 도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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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역의 기존 청년 소상공인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셜 벤처들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고민한다. 또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를 통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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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군산의 풍부한 역사 유산 인프라와 기존 상권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세부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군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아픈 과거도 역사다’며 일제 강점기 현장을 복원하는 등 근대문화유산 복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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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전사적 지원도 잇따를 전망이다. SK E&S 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꾸준히 강조하는 만큼 SK그룹의 대표 공익 법인인 행복나래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사들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SK E&S 소셜밸류 본부장은 “SK E&S는 전국에서 지역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군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들의 사회문제에 주목해 지역 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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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1VGMZV08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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