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세미나

[Review] 혼자 일하는 시대, 솔로프러너 실행 전략

문영훈

2026-07-30

안녕하세요. 오늘은 AI 대전환의시대, 혼자서도 창업하고 실행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창업 주체, 솔로프러너를주제로 열린 7월 액션세미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1인 창업은 유행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표준일까요?”

이번 세미나의 출발점은 이 질문이었습니다. AI 에이전트와 노코드도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거에는 반드시 팀이 필요했던 기획, 개발, 마케팅, 운영, 고객관리의일부를 개인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창업의 기본 단위가 팀과 조직에서 개인으로이동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아닙니다. 진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혼자 시작한 사람이 어떻게 고객을 만나고, 상품을 만들고, 매출을 만들고, 다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번 액션세미나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BACKGROUND

이 세미나를 기획한 이유

AI와 플랫폼은 개인이 시장에 진입하는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직접 시장을 조사하고, 제품을 만들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이전보다훨씬 넓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솔로프러너의 사업이 저절로 지속 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무엇을 만들 것인지 결정하고, 고객을확보하고, 반복 운영하고, 수익 구조를 만드는 책임도 개인에게집중됩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솔로프러너를 둘러싼 변화를 세 가지 전환으로 바라봤습니다.

‘개인 창업자’에서 ‘비즈니스 실행 주체’로.
‘창업 교육’에서 ‘실행 시스템 설계’로.
‘일회성 성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중요한 것은 더 많은 AI 툴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실제 상품으로 만들고 고객과 연결하며 반복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학에서 실험하고 있는 AI 기반 1인 창업 모델부터 실행 중심 육성 방법론, 실제 솔로프러너의 시장검증 사례, 그리고 언더독스가 축적한 창업가 데이터까지 서로 다른 네 가지 관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SESSION REVIEW

세션별 핵심 인사이트

Session 1. 최명재 교수 | KAIST 창업원

솔로프러너의 시대, 정부 정책과 KAIST의 육성 모델

첫 번째 세션은 KAIST 창업원 최명재 교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교수님은 AI 시대의 1인창업이 왜 지금 정책적으로도 중요해지고 있는지, 그리고 KAIST가이를 어떻게 실험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이제는 팀을 먼저 꾸리는 창업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지휘하며 혼자서도 검증하는 창업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창업자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운영 인력을 모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도구가 확산되면서, 개인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테스트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KAIST의 OverEdgeAI 베이스캠프 100은 이 가능성을 실제 육성 모델로 전환한 사례였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화려한 지원서보다,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본 실행데이터를 중요하게 봅니다. 도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무엇을 만들고 팔 것인지 판단하는 힘을 키우며, 수료증이 아니라시장과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솔로프러너가 단순한 개인 창업자가 아니라, AI 시대의새로운 창업 단위로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Session 2. 박진산 코치 | ud.Labs

AI 솔로프러너, 실행력 중심 육성 모델 제안

두 번째 세션에서는 ud.Labs 박진산 코치님이 솔로프러너에게 필요한진짜 실행력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솔로프러너는 강의를 모두 듣고 준비가 끝난 뒤 시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단만들고, 팔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다시 고치는 사람입니다. 박진산 코치님은 솔로프러너 육성의 핵심을 “실행을 강제하는 구조”로 설명했습니다. AI의 목적도 단순한 효율화가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AI를 쓰는 것이 아니라, 줄어든 시간으로 더 많이 실험하고 더 빨리 고객을 만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커리큘럼 설계에서도 중요한 것은 명확한 통과 기준이었습니다. 단순과제 제출이 아니라 작동하는 MVP, 실제 결제, 고객 반응처럼눈에 보이는 실행 기준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매출을 낸 참가자들의 공통점 역시 명확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머릿속에만 두지 않고, 부족하더라도 빠르게 필드에 내놓아고객의 테스트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션은 솔로프러너 육성이 교육 콘텐츠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을반복하게 만드는 운영 설계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Session 3. 정건우 공동대표 | TOPIK Note

솔로프러너에서 액트프러너로: AI에게 맡기고, 시장에서 검증하는 실행법

세 번째 세션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시험 학습 앱 TOPIK Note를운영하고 있는 정건우 공동대표님의 실전 사례 발표였습니다. 정건우 대표님은 1인 창업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을 매우 솔직하게 풀어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완성도”에대한 기준을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완성됐는지 아닌지를 창업자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물어볼수 있는 상태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출시를 늦추는 완벽함보다, 고객에게 보여주고 반응을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실행이 솔로프러너에게는 더 필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AI에게 맡길 것과 창업자가 직접 쥐어야 할것의 경계였습니다. 반복되는 경쟁사 분석, 광고 브리핑, 자료 정리와 같은 업무는 AI에게 위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결정, 품질 기준, 고객관계, 책임은 창업자가 직접 가져가야 합니다. 즉, AI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가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있도록 실행 구조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TOPIK Note 사례는 솔로프러너가 어떻게 AI와 함께 일하면서도 시장 검증의 주도권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였습니다.

Session 4. 문영훈 센터장 | 언더독스 Data Center

솔로프러너 육성 데이터와 사례로 본 실행 가이드 제언

마지막 세션은 언더독스 Data Center 문영훈 센터장님이 맡았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솔로프러너를 감각적인 트렌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사례를 통해 어떤 성향과 실행 구조를 가진 창업 주체인지 분석했습니다. 핵심은 분명했습니다.

솔로프러너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혼자서도 만들고 검증가능한 수준까지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언더독스의 자체 창업가 성향 데이터와 AI 솔로프러너 참여자 데이터를바탕으로 살펴본 결과, 솔로프러너는 일반 창업가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실행 특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솔로프러너는 높은 기준,체계성, 정확성, 안정적 반복 실행과 같은 지표가중요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시사점은 명확했습니다. 솔로프러너 육성은 더이상 정례화된 창업 교육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문제를 정의하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만나고, 매출구조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인프라 중심의 환경 설계가 필요합니다. 문영훈 센터장님은 솔로프러너 육성의 핵심을 교육이 아니라 실행환경 설계로 정리했습니다. 도구, 고객 검증, 판로, 코칭, 실행 데이터가 연결될 때 개인의 가능성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번 세션의 핵심이었습니다.

VOICES

실제 참여자 분들의 이야기

세미나 이후 받은 후기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기획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AI를 통해 필드에 내놓고 테스트하는 실행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초기 예비 창업자

“팀원을 채용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믿었던 한계를 깨고, 1인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얻었습니다.”

— IT 서비스 창업가

“솔로프러너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아닌 인프라 중심의 환경 설계가 필요하다는 인사이트가 매우 유익했습니다.”

— 공공기관 창업 지원 담당자

참석자들이꼽은 '가장 도움이 된 것'

• 단순한 AI 툴 강의가 아니라, 실제 고객과 매출을 만드는 실행 중심의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점.

•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되, 의사결정과 책임은 창업자가 직접 가져가야 한다는 점.

• 아이디어를 빠르게 MVP로 전환하고 시장 반응을 통해 피벗하는 실전 사례.

WRAP-UP

돌아보며, 그리고 앞으로

이번 세미나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솔로프러너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아니라 혼자서도 실행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점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AI와 플랫폼은 누구나 더 빠르게 만들고, 팔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솔로프러너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도구가 아닙니다. 자신의 고유성, 고객에 대한 이해,실행하는 태도, 반복하는 힘이 함께 작동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솔로프러너 육성이 단순한 창업교육의 확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사업계획서 작성법이나 창업 절차 안내에 머무르는 지원이 아닙니다. 문제 정의, 상품화, 고객채널, AI 자동화, 실행 루틴, 매출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실전형 지원입니다. 기획자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솔로프러너의 성장이 “얼마나 많은 AI 툴을 아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빨리 시장에 질문을 던지고, 고객의 반응을받아들이며, 실행을 반복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AI는 완벽한 결과물을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라기보다, 실패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실행 파트너에 가깝습니다.그래서 앞으로의 창업지원은 AI 활용 교육을 넘어, 개인이자신의 가능성을 잃지 않고 시장과 연결되도록 돕는 실행환경 설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세미나가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책상 위 아이디어를 넘어, 필드에서고객을 만나는 실행가로서의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액션세미나에서는 「성과 내는 조직의 행동 코드, 왜 지금 창업가형인재인가」를 주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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