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세미나
공유선
2026-03-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 26일 진행된‘K-문화예술의 산업적 전환’을 주제로 한 액션세미나 리뷰를 공유합니다.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나고 있지만, 정작 우리 곁의 예술자산과 창작자들이 ‘어떻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갖출 것인가’는여전히 중요한 과제인데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예술가가 단순한 창작자를 넘어 ‘액트프러너(Actpreneur)’로서 자립하고, 지역의 예술 자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적·실천적로드맵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BACKGROUND
지금까지 예술 분야의 성장이 주로 단발성 보조금에 의존해 왔다면, 이제는 예술이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고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2026년은예술산업 정책금융이라는 새로운 지원 체계가 본격화된 해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정책적 흐름을 창작자들이어떻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그리고 지역의 예술 자산이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로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SESSIONREVIEW
Session 1 · 이정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문화를 넘어 ‘경제적가치’를 창출하는 정책 패러다임 변화
첫 번째 세션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정희 부연구위원님이 2026년부터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예술산업 정책금융의 변화를 상세히 풀어주셨어요.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437.5억 원이었습니다. 예술산업전용 융자와 보증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예산 규모를 듣고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예술현장에서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당장 실행할 자본이 부족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이제는국가가 보증을 서주거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해줌으로써, 예술가들이 기획 단계부터 마음껏 사업 규모를키울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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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부연구위원님이 짚어주신 가장 큰 변화는 보조금에서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업이다 끝난 뒤에 정산을 통해 돈을 받는 사후 보상적 보조금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사업 초기부터 선제적으로자본을 확보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있게 된 거죠. 단순히 지원금에만 의존하는구조를 넘어, 예술이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고 당당한 산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정책적인 결단이담겨 있었습니다.
정책적 변화가 실제 현장에서창작자들에게 어떻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보여준 덕분에 예술 산업의 밝은 미래를 더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Session 2 · 야지마 리카 — 주식회사 아에루(aeru) 대표
일본 교토 컬처프러너 운영 모델과시사점
두번 째 세션은 주식회사 아에루의 야지마 리카 대표님이일본 전통 공예 장인들과 함께 0세부터 사용하는 전통 브랜드를 일궈낸 철학을 들려주셨어요. 아에루의 시작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 전통의 가치를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까라는 아주 본질적인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야지마 리카 대표님이찾아낸 해답은 바로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장인의 손길이 담긴 물건을 일상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사용하면서 그 속에 담긴 온기를 몸소 체득하게 하는 것이었죠. 깨지기쉬운 그릇이라도 조심스럽게 다루는 법을 배우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고, 자연의 재료가 주는 부드러움을느끼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감각 교육이 된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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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내내 야지마 리카 대표님이 가장 강조하셨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삼방이익이었습니다. 창작자(장인), 소비자, 그리고사회 모두가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철학이었는데요. 예술이나 공예가 박물관 유리 벽 뒤에 박제된 과거의유산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아이의 밥상 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재의 비즈니스가 되어야만비로소 지속 가능해진다는 점을 아주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문화' 라는 소중한 가치와 경제라는 현실적인 동력이 마치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균형을 이루며 굴러가는 생태계의 정석을보여주신 덕분에, 우리 K-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대해서도 큰 울림을 주며 이번 세미나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 주셨습니다.
Session 3 · 황수연 — Culture Impact 리더
국내(안성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전략
세 번째세션은 언더독스 황수연 리더님께서 안성시의 전통 자산을 글로벌 시장의 언어로 멋지게 재탄생시켰던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이 세션에서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성공의 열쇠는 바로 용도의 과감한 파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사실 전통이라고 하면우리는 흔히 박물관에 보관하거나 특별한 날에만 꺼내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잖아요. 하지만 황수연 리더님은안성의 전통 비단을 단순히 한복을 만드는 옷감으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 아름다운 소재를 현대적인거실의 분위기를 바꾸는 고급스러운 벽지로, 혹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과감하게 그 쓰임새를 확장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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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리더님께서 참여자분들께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가장 지역적인 자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갖추기 위해서는 감각의 표준을 글로벌 시장에 맞추는 비즈니스적 번역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우리가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큼이나,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가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고 그들의언어로 다시 정의해주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지역예술이 먼지만 쌓인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소유하고 싶어 하는 힙한 브랜드가 될 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는데요. 구체적인 실전 로드맵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길을 찾고 싶어 하는 많은 분께 큰 영감을 준 세션이었습니다.
Session 4 · 문영훈 — Data Center 수석연구원
창작자에서 액트프러너로: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모델 실행 가이드
마지막세션은 문영훈 수석연구원님께서 창작을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예술과 생존 사이의 이야기를 액트프러너(Actpreneur)라는 키워드로 아주 흥미롭게 풀어주셨어요. 이야기의시작은 우리가 가진 작가적 고집과 시장이 원하는 브랜드 철학 사이의 간극이었습니다. 문영훈 수석연구원님은창작자가 오롯이 작품 활동에만 몰입하기 위해서, 역설적으로 비즈니스적인 실행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한다는 점을 짚어주셨어요. 내가 만든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지속하려면 결국 비즈니스의 언어가 필요하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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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많은 분이 무릎을 탁 치셨던 부분은 바로 AI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었습니다. 요즘 AI라고 하면 단순히 그림을 대신 그려주거나 글을 써주는 도구로만생각하기 쉬운데요. 문 연구원님은 AI를 번역이나 글로벌현지화 마케팅처럼 반복적이고 품이 많이 드는 비즈니스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스마트한 파트너로 정의하셨습니다.
결국이번 세션의 핵심 메시지는 AI 시대의 창작자가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숙련가에 머물지 말고, AI를 도구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뻗어 나가는 비즈니스 오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에 매몰되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 스스로 운영의 부담을덜고 본질적인 창작의 즐거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시스템을 설계해 보라는 실전적인 조언이 가득했던, 창작자들의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 시간이었습니다.
VOICES
세미나 이후 받은 후기 중에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 작품의 고유한가치를 지키면서도 비즈니스로 자립할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 예술가/창작자
“ 정책부터 실행까지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예술 창업의 실전 프레임워크를 익혔습니다.”
— 문화예술 기업대표
“ 지역 자산이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예술의 자생적 생태계를 확인했습니다.”
— 공공기관 관계자
“ 정책 패러다임의변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도약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 예술경영연구원
참석자들이 꼽은"가장 도움이 된 것"
l 지역 자산을 재탄생시키는 실전 브랜딩 기법
l 예술가에서 실행가(Actpreneur)로거듭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l 2026년 예술산업 정책금융의 구체적인 지원 체계와 활용방안
l 창작자와 소비자, 사회모두가 상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 사례
WRAP-UP
이번 3월 세미나는 K-문화예술이 어떻게 창작의 단계를 넘어 하나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정책금융이라는 든든한제도적 토대 위에 창업가적 마인드셋과 글로벌 브랜딩 감각이 더해질 때, 우리 예술은 일시적인 유행을넘어 세대를 잇는 미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세미나를 준비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예술과 비즈니스는 결코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장인과 소비자, 그리고 사회 전체가 이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보며,우리 K-컬처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지향점을 발견한 것 같아 기획자로서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세미나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시간을 넘어, 참석하신 모든 분이 각자의 영역에서 실행가(Actpreneur)로서 첫걸음을 떼는 기폭제가 되었기를 바래요.
다음 세미나에서는 ['AI기본사회'가 여는 사회적 일자리의 방향]을 주제로, 4월 23일 15시 오프라인(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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